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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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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측 F-35A 동원 첫 연합비행훈련…"동맹 억제력 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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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한미, F-35A 포함 30여대 동원해 4일간 연합비행훈련
지난 5일 미 공군 F-35A 6대 한반도 전개…"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 현시"
노컷뉴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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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최초로 한미 양측 F-35A를 동원하는 연합비행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은 상호운용성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국방부에선 사실상의 대북 경고 메시지라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F-35A를 포함해 전투기 다수가 참가하는 연합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국내에 F-35A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양국 F-35A가 함께 참가한다.

한미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양국이 둘 다 운용하는 F-35A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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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참가한 전력은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FA-50과 미 공군의 F-35A, F-16 등 모두 30여 대다. 두 나라 공군은 훈련 기간 동안 아군과 대항군으로 나뉘어 공격 편대군, 방어 제공, 긴급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5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 소속 F-35A 6대가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현시하는 동시에 한미 공군간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뜻을 굳이 숨기지도 않은 셈이다. 실제로 F-35A는 북한 레이더 기술로 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해 유사시 적 수뇌부나 미사일 발사 플랫폼 타격에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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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측 임무편대장을 맡은 17전투비행단 152전투비행대대 F-35A 조종사 권해빈 소령은 "이번 훈련은 굳건한 韓美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훈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전술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 공군 측 조종사 라이언 워렐 중령도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양국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연합 방위태세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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