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
의협 "이상반응 겪었다면 상담 후 부작용 적은 백신 접종 권장"
14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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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오는 18일부터 모든 50대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화이자·모더나 백신 외에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변경해 맞을 수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4차 접종 대상은 Δ50대 Δ18세 이상 기저질환자 Δ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 등이다. 재유행 국면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다. 그동안 4차 접종 대상은 Δ60세 이상 연령층 Δ면역저하자 Δ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 종사자였다.
4차 접종을 받는 50대는 1963년~1972년 출생자가 해당한다. 기저질환자는 Δ만성폐질환 Δ심장질환 Δ만성간질환 Δ만성신경계질환 Δ자가면역질환 Δ뇌혈관질환 Δ만성신장질환 Δ암 Δ낭포성섬유증 Δ당뇨병 Δ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Δ비만 Δ활동성 결핵 등에 해당하는 경우다. 이외에도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한데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가능하다. 예진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이 이뤄진다.
4차 접종 백신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고 있으나 mRNA 백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받으려는 의료기관에 사전에 이야기하거나, 예약 과정에서 선택 가능하다.
대한의사협회는 고위험 기저질환자와 고령자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전 백신 접종에서 이상반응을 겪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백신으로 접종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의협은 "재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의료 인프라가 감당할 수 있도록 국민 생활 수칙을 권고한다"며 "재확산은 우리 곁으로 더욱 빠르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고위험군은 권고에 따라 백신을 4차 접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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