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으로 신규확진자수가 매주 2배씩 늘어나는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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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8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8882명 늘어 누적 1868만1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3만9196명)보다는 314명 줄었지만 통상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 후반 금요일 수치치고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1만9308명)과 비교하면 2.01배, 2주일 전인 지난 1일(9522명)과 비교하면 4.07배 급증했다.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61명으로 전날보다 77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3만8621명이다.
정부는 국제선 정상화에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인천공항과 7개 지방공항에 인력을 지원해 검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관광지 방역도 강화한다.
위중증 환자 수는 65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1.9%(1426개 중 170개 사용)로 전날보다 0.9%포인트(P) 올랐다.
최근의 환자 발생 상황이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병상 가동률은 오르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만4712명, 누적확진자수는 1868만14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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