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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19 재유행…여름 휴가철 안심여행지 어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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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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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매월 주제별로 안심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7월은 ‘아이랑 엄마랑, 가족여행 안심관광지’를 주제로 총 20곳을 선정했다. 그 가운데 가 볼 만한 곳들을 추천한다.

우선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남대’다. 제5공화국 때 건립된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의미다.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자주 방문했다. 평균적으로 매년 4~5회씩 이용했다. 청남대를 이용한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이다.

청남대를 이용한 대통령들은 국정운영의 중대한 고비마다 이곳에 머물며 정국에 대해 구상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청남대 구상’이다. 청남대 전경은 1999년 사진으로 처음 공개됐다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일반에 공개됐다. 5월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청남대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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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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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시설 중에는 특히 오각정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각정은 국내 유일의 무궁화 모양 오각형 정자로 대통령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았다. 오각정은 진귀한 야생화와 숲이 어우러져 삼림욕에 적합한 청남대 명소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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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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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남 진주시에 있는 ‘진주성’이다.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곳이다. 성안에는 촉석루, 의기사, 영남포정사, 북장대, 창렬사, 서장대, 호국사, 임진대첩계사순의단, 국립진주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촉석루는 미국 CNN에서 한국을 방문할 때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벼랑 위에 높이 솟았다는 의미의 촉석루는 전쟁 시에는 지휘본부로, 평상시에는 향시(鄕試)를 치르는 장소로 활용됐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격파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바로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 바로 진주성이다. 또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남강(南江)에 투신해 충절을 다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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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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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전북 남원시에 있는 ‘광한루원’이다. 광한루원은 경복궁 내부의 경회루와 전남 담양군에 있는 양산보가 조성한 소쇄원과 함께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다. 세종 재위 시절인 1419년에 건립됐으며 정유재란 때 소실됐던 것을 1638년에 재건했다.

광한루원은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담긴 오작교가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춘향사당, 춘향관, 월매집, 완월정 등 여러 정자와 누각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투데이/송석주 기자 (ssp@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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