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만5980명 등 2만6299명 추가…휴일효과에도 '더블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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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효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일주일 만에 3만 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2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만5980명, 해외유입은 319명이다. 전주 월요일(발표기준)인 11일(1만2692명)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만3607명(107.2%) 늘었다.
휴일효과가 종료되는 화요일(19일) 이후에도 주마다 확진자가 2배로 불어나는 '더블링'이 이어진다면, 이주 신규 확진자는 8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날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1만4990명)에 몰렸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2684명)과 대구, 경북 등 경북권(2057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2993명)은 2000명대를 기록했다.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1769명)은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668명, 819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11명 추가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81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확진자 누적으로 재택치료 대상도 22만 명을 넘어섰다. 병상 가동률도 추세적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02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409개소다.
[이투데이/세종=김지영 기자 (j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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