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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극장서 화장품 판다”…CGV, 해외서 K-뷰티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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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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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줄어들면서 극장 산업이 구조적인 침체에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CJ CGV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특히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체험형 소비 공간’ 전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관람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 CGV가 극장 사업의 틀을 바꾸는 전략 전환에 나섰습니다.
    해외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를 활용해 영화관을 ‘문화 소비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

    CJ CGV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화장품과 미용용품 유통·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본업과는 거리가 있지만,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19 이후 극장 산업이 침체되고 관람 문화가 변화하면서 실적 회복이 더뎌지자, 성장세가 뚜렷한 K-뷰티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겁니다.
    단순한 영화 관람 공간을 넘어 쇼핑과 체험이 가능한 복합 플랫폼으로 극장의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CJ올리브영과의 협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통 역량을 갖춘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K-뷰티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새로운 시도의 배경에는 재무 부담도 있습니다.
    CJ CGV는 누적 차입금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6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CJ CGV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CGV 베트남은 지난해 374억 원(전년 대비 42% 증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실적을 견인하며 회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입니다.
    CJ CGV의 이번 선택이 침체된 극장 산업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이혜연 기자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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