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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한국 제안 5G·양자암호통신기술 등 관련 ITU 표준 5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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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기구 로고.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미래네트워크 연구반(SG13)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5G, 클라우드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채택은 표준의 최종 채택 직전 단계로, 회원국 등의 회람을 통해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으로 이어진다.

사전 채택된 5건은 ▶5G(IMT-2020) 등 대규모 네트워크에서의 지터(송·수신하는 데이터의 지연 시간 변화량) 상한 보장 프레임워크 ▶멀티클라우드 기능요구사항 ▶분산 클라우드 글로벌 관리 프레임워크 ▶양자키분배네트워크(QKDN) 네트워크 품질 보장 기능 구조 ▶머신러닝 기반 QKDN 네트워크 품질 보장 요구사항이다.

우리나라는 차세대 통신 관련 표준 제개정 활동 연구그룹인 SG13의 국제의장단 11석도 확보했다. 이 중 9석은 재선임됐고, 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 작업반과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된 머신러닝 공동조정그룹(JCA-ML) 의장단 등 2석은 추가로 진출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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