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경북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국장은 "7월 들어 확진자가 552명으로 지역 내 감염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위험 시설에 대해 PCR검사를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등 감염 예방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7.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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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검사, 치료제 처방, 대면진료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기관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9일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검사부터 처방, 진료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의료기관 75개소(남구 34, 북구 41)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52명으로 지난달 27일(50명)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8월말 1083명, 9월 1767명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데 따른 조치다.
또 4차 접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읍·면단위 10곳(남구 5곳, 북구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고위험시설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한편 요양병원과 장애인 거주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에 대비한 PCR 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 국장은 "지역 내 감염 확산은 거리두기 이후 실외마스크 해제 등에 따른 경각심 저하와 무더위로 인한 밀폐된 공간에서의 냉방시설 가동 등이 확진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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