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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연승 끊은 광동과 맞대결 ‘복수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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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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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광동 프릭스와 오는 21일 LCK 서머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9일 광동과의 대결에서 패했던 T1이 복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번 서머에서 현재까지 T1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곳이 광동 프릭스다.

19일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CK 서머’ 6주차에서 T1이 광동 프릭스와 재대결한다고 밝혔다.

T1은 LCK 역사상 가장 긴 연승을 기록했다. 2022년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8전 전승으로 1개 스플릿 정규 리그 전승 기록을 달성했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까지 승리하면서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특히 서머 스플릿에서도 연승 행진을 지속해 1주차와 2주차에 4연승을 보태며 LCK 사상 최장 연승인 24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이 2015년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기록한 23연승 기록을 경신한 결과였다.

그러나 T1의 기록 행진은 서머 3주차인 6월 29일 광동 프릭스를 만나 중단됐다. T1은 광동이 유지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꺼낸 세라핀 카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1대2로 패배했다. T1은 이후 다시 연승을 거듭하며 젠지와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광동을 다시 만난 T1이 복수에 성공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KT 롤스터의 상승세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5주차에 DRX와 광동 프릭스를 잡으며 공동 5위에 오른 KT롤스터는 21일 한화생명e스포츠, 23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현재 9위에 머무르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도 6연패를 기록하며 8위를 기록 중이다. KT가 한화생명과 농심을 꺾는다면 7승 고지에 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해설자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DRX와 담원 기아의 대결을 6주차의 핵심 경기로 꼽았다. ‘강퀴’ 강승현 해설 위원은 “위를 바라보는 담원 기아가 DRX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추천했고 ‘래피드스타’ 정민성 해설 위원은 “최근에 크게 흔들리고 있는 DRX를 상대로 담원 기아가 복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라고 밝혔다. 담원은 7승3패로 3위, DRX는 5승5패로 공동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브랜든 발데스의 경우 22일 열리는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의 대결을 추천했다. 젠지는 지난 5주차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리드 샌드박스를 제압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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