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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업무보고] 한미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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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군이 실질적인 연합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올해 후반기부터는 군사·정부 연습을 통합해 시행하고 미 전략자산 전개 협의 절차도 정립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방분야 업무보고를 통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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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이 올해 후반기부터 연대급 이상 야외 실기동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래픽=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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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미군은 연합 항모강습단·상륙훈련과 같은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 연습과 연계해 다양한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8~9월에는 한국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과학화전투훈련을 포함한 11개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하고 2023년부터는 더욱 확대한다.

또 올해 후반기 연합 연습부터 해마다 군사·정부 연습을 통합 시행해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의 실질적 향상을 꾀한다.

연합 연습 명칭도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로 바꾼다. 한미 군사동맹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구급 연합 연습체계를 재확립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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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단(주한 미2사단) 2개 중대가 처음 참여해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여단급 쌍방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실전적 전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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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국방분야 과학기술 협력 전반의 정책・전략적 협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차관보급 '한미 국방과학기술 협의체' 신설도 추진한다.

특히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미 전략자산 전개 협의 절차도 정립한다.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이행체계 발전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의 포괄적인 북한 핵・미사일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은 조건 충족 때 전환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등 상호 합의된 절차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핵심 군사 능력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에 주안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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