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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이슈 흔들리는 수입 곡물 시장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협상 최종 타결…세계 식량난 고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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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세계 식량 가격 압력 낮추는 데 도움될 것"
노컷뉴스

다뉴브강 따라 흑해로 항하는 우크라 화물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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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따라 흑해로 항하는 우크라 화물선.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흑해를 통해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의 4자 협상이 현지시간 22일 최종 타결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협상 참가 대표단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엔이 제안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이 재개될 수 있게됨에 따라 국제적 식량 위기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식량 수출 재개가 세계 식량 가격 압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주체가 합의 실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 함대로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를 봉쇄했다. 전 세계 곡물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무역로가 막히면서 식량 가격이 폭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가 4자 협상을 하고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 조정센터 설립과 함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한 이후, 추가 협상을 거쳐 최종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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