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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보드 게임 규제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관련 게임들이 확연한 수혜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한게임포커' '한게임포커 클래식'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 등 다수의 웹보드 게임들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부 웹 보드 게임은 이달 초 구글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웹보드 게임들이 규제완화 효과를 확실히 받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달부터 웹보드 게임의 월 결제한도가 50만원에서 70만원, 1회 결제한도 역시 5만원에서 7만원으로 각각 상향된 것.
실제 NHN의 '한게임포커'는 10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인 것이다. 또한 월 말 기준 순위도 20위권으로 중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월 말 시점 30~40위권의 등수를 보였던 연초와 비교하면 안정적 성과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이 회사의 다른 작품인 '한게임포커 클래식'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 작품은 지난 9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1위를 기록했다. 해당 성과 역시 최근 1년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월말 기준 순위 역시 이전보다 10여 계단 이상 상승해 있다.
웹보드 게임의 경우 유저의 결제한도가 초기화되는 월 초 매출순위가 크게 오르고 이후 순위가 빠르게 하락, 다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으나 월 초 순위가 오를 때 더 많이 상승하고 이후로도 비교적 안정적 성과가 유지되는 것.
업계에서는 향후 웹보드 게임들이 더욱 높은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매달 초 상위권 게임들과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웹 보드 게임의 규제완화 효과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부각되며 NHN, 네오위즈 등 관련 업체들도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네오위즈의 경우 앞서부터 웹보드 게임 수혜주로 부각되며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NHN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웹보드 게임 비중이 적고, 다른 이슈로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 웹보드 게임이 주요 모멘텀으로 꼽히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NHN의) 3분기 영업실적은 웹보드게임 규지완화 효과와 22일 론칭 예정인 '컴파스 라이브아레나' 일본 신규 기여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역시 "이달부터 적용된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올해 관련 매출은 21%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웹보드 게임의 규제가 일부 완화, 가시적 성과를 내며 소셜 카지노 장르에 대한 허용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다수의 업체들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행성 문제로 허용이 되지 않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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