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조선사와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후판 가격과 관련해 수급이나 원재료 가격, 후판 시장 가격 동향 등 살펴볼 항목이 상당히 많다. 특히 최근 러시아 영향(선사와 선박 계약 해지)과 거제도에서 있었던 불법 파업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하반기 조선사 후판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 원료(철광석과 제철용 연료탄 등) 가격은 많이 내린 상황이고 시장 가격 또한 하락하고 있지만 생산에 투입되는 시점과는 일정 갭이 있다. 지금 하락된 원료 가격은 3분기말 이후나 4분기에 원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 후판 가격은 불가피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상호간 인정 가능한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협상하겠다.”
-김정환 현대제철 후판사업부장(상무), 28일 현대제철(004020)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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