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세분화한 5G 요금제를 오는 8월 5일 새롭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10GB 데이터는 부족했으나 110GB는 너무 많았던 소비자들은 월 5만 9000원에 24GB를 이용할 선택권을 갖게 됐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요금제(언택트플랜)를 이용하면 이 비용은 4만 2000원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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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요금제 신설하고 요금제 상·하단 넓히고

SK가 29일 발표한 신규 5G 요금제는 총 5종이다.

먼저 △월 5만 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1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 플러스’를 통해 10GB와 110GB 사이의 공백을 메웠다. 아울러 △월 4만 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400Kbps)를 제공하는 ‘베이직’과 △월 9만 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와 다양한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5GX프라임플러스’를 각각 신설해 요금제의 상·하단을 넓혔다.

5GX프라임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은 우주패스, 웨이브(wavve), 플로(FLO)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프로모션 차원서 휴대폰 파손보험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가입해 일반요금제보다 30% 저렴한 언택트플랜도 더욱 다양해졌다. △월 3만 4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34’과 △월 4만 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42’이 신설됐다.

언택트플랜 가입자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

SKT는 이번 신규 5G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언택트플랜 가입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11월 4일까지 ‘5G언택트 34’와 ‘5G언택트 42’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가입월을 포함한 12개월 동안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5G언택트 34의 경우 프로모션을 통해 15GB까지 사용 가능하며, 소진 후에도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5G언택트 42는 최대 40GB(소진 시 3Mbps)와 공유·테더링 전용 추가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

5G 언택트플랜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T월드 앱은 8월 중 ‘이달의 래플’ 프로모션을 실시, △1년 동안 5G 언택트 플랜 요금 무료 △1년 동안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을 매달 1명씩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신규 출시한 5G 언택트 플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제공하는 ‘바로당첨’ 데이터 혜택은 월 말까지 제공되는 △데이터 무제한 △기본제공 데이터 10GB 추가 △공유가능 데이터 10GB 추가 △테더링 데이터 10GB 추가 등으로, 참여 고객 누구나 이 중 1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SKT의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8종 △5G 언택트 요금제 5종 △청소년 요금제 1종 △어린이 요금제 2종까지 모두 16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SKT 전 상품 영역에 걸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고객 편의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