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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연합훈련을 '국가 총력전급'으로 실시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북한이 연합훈련을 맹비난하고 있어 북한 대응 수위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회담을 통해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정된 연합연습의 명칭을 '을지 자유의 방패'(UFS)로 정했고 정부 차원의 전시·사변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과 통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전쟁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군사 대응뿐 아니라 정부 부처까지 총동원되는 '국가 총력전'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훈련에 미군 전략자산 전개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는 문재인 정부에서 하지 않았던 연대급 이상 규모의 연합 실기동 훈련도 내년부터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대응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며 '핵 사용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5일 이후 두 달 가까이 잠잠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연합훈련 기간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정권과 군 전멸'을 운운하며 강대강 대치 국면을 예고한 터라 8월이 한반도 정세 국면의 중대 분수령이자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첫 고비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진=워싱턴 특파원 공동 취재단,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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