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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경제지표 둔화에 6개월래 최저…WTI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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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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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유가는 중국과 미국 경제 지표 부진 속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보다 4.73달러(4.8%) 하락한 93.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도 전거래일보다 3.94달러(3.8%) 내린 100.03달러를 기록했다.

WTI 근원물 가격은 지난 2월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4로 전월보다 1.3 포인트 떨어졌다고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1일 보도했다.

시장 예상치는 51.5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7월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생산과 신규 수주, 고용이 둔화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7월 미국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2로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7월 미 제조업 PMI도 52.8로 2년 만에 가장 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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