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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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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 영화 '대홍수'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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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서 김다미와 호흡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연출
한국일보

박해수가 새 영화 출연을 확정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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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영화 '대홍수'(가제)의 주연을 맡아 또 한 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대홍수'(가제)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3년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대체 불가한 스타일로 흥행과 평단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청룡 영화제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석권하고, 'PMC: 더 벙커' 등 극한의 상황과 그 속의 인물을 치밀하고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 호평받은 김병우 감독이 선보일 SF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독보적인 아우라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만남 역시 '대홍수'(가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대홍수 속에서 안나(김다미)를 구조하려는 인력 보안팀 희조 역은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부터 '야차'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박해수가 맡아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그가 연기하는 희조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대홍수라는 재난에 맞서 안나를 끝까지 구조하려는 모습을 통해 미션의 이유와 배후를 궁금하게 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마녀'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다미는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이자, 거대한 해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나를 연기한다.

언제나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상황 속, 벼랑 끝에 놓인 인물들을 그려 긴장감 속에서 예측불허의 재미를 보여 준 김병우 감독이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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