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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온라인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은행이 인터넷은행이 아닌 시중은행으로 드러났다.
5일 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030대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가장 많이 포스팅한 은행은 신한은행이었다. 온라인 이용자가 프로필에서 자신의 나이를 드러낸 콘텐츠만으로 집계한 것이며,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체 데이터량이 10만건 이상인 은행 9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신한은행 다음으로 포스팅이 많은 은행은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순이었다. 분석 대상인 은행 9곳 중 인터넷은행은 5위권에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사기간 중 2030대가 올린 신한은행 콘텐츠 수는 총 3329건이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 3072건, 30대 257건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신한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과 배달앱 '땡겨요' 관련 포스팅이 많아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2030대가 올린 IBK기업은행 관련 콘텐츠 수는 2943건이었다. 이중 20대가 올린 것이 2793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상당수가 '취업'과 '배구'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었다. 3위인 우리은행 포스팅은 1년간 2784건이 올라왔다. 역시 '취업' 관련 포스팅이 많았다. KB국민은행을 키워드로 한 2030대의 포스팅 수는 2160건이었다. KB국민은행 관련 콘텐츠 중에는 '취업' 외에도 '청년희망적금',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은행 본연의 업무와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 포함됐다.
이밖에 NH농협은행의 2030대 포스팅 수는 2156건, 카카오뱅크는 1857건, 하나은행은 1822건이었으며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469건, 461건으로 세자릿수에 그쳤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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