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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육군 특공부대가 미국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전방 군단 특공부대 소속 장병 150여 명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포트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NTC)에서 미국과 연합훈련에 들어간다.
한미 양국은 2020년부터 미국 NTC에서 연합훈련을 진행중이다.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 NTC는 여의도의 500배가 넘는 약 2600㎢ 면적의 사막지대에 있는 실기동 훈련장이다. 모의 시가지 및 동굴 훈련장 등 다양한 훈련 시설이 갖춰졌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연합연습 및 훈련을 정상화하고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22일부터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가 폐기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도 부활한다.
한편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이른바 '전승절' 연설에서 한미를 향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연합훈련을 이유로 7차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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