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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비례 총사퇴’ 당원총투표 발의 서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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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1일 투표 가능성

‘당권자 5% 이상’ 요건 갖춰

8일부터 사흘간 명부 확인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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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당원 총투표’ 발의를 위한 당권자 서명이 7일 마감해 중앙당에 제출됐다.

이번 발의를 추진한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원 총투표 발의 서명부를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9일부터 사흘간 서명한 당권자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4일 이내 당원 총투표를 관련 공고를 내야한다. 규정대로라면 이르면 21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안건을 놓고 당원 총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 전 대변인은 통화에서 “1032여명의 당권자(당비 납부 당원) 서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대회 의결보다 우선하는 당의 최고 의사결정 방법은 당원 총투표다. 전체 당권자(당비 납부 당원) 5% 이상이 연서명하면 안건을 발의해 당원 총투표에 부칠 수 있다. 5%의 기준선은 910명이다. 정 전 대변인은 “비당권자도 일부 서명에 참여한 것 같아서 만일에 대비해 더 여유 있게 서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정 전 대변인 등 정의당 관계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연이은 참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책임지는 인사 하나 제대로 없다는 등의 이유로 당원 총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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