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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클리오, 구조적 외형 성장 기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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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45억원…전년대비 42%↑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클리오에 관해 저변 확장을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클리오는 올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662억원,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15%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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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클리오에 관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클리오 CI. [사진=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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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주력 채널(H&B·온라인), 해외는 비주력 지역(미국·동남아)에서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7% 증가한 293억원으로 고성장세를 보였다. H&B(57.1%)는 제품 추가와 채널 확장이, 면세(26.9%)는 내국인 트래픽 증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매출액은 42.5%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은 구달 리뉴얼 관련 물량 조정으로 매출액 94억원(-20%)을 기록하며 부진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도시 봉쇄에 따른 영향을 받아 매출액 71억원(-31.6%)을 올렸다. 다만 미국(매출액 30억원·123.5%)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호조, 기타 지역(매출액 44억원·181.3%)은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확장 효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 연구원은 "클리오는 국내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기초 화장품·바디제품·건기식 등), 해외는 신규 지역 발굴(러시아·유럽 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거점에서 적극적 마케팅 개진을 통해 브랜드력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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