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국회의장과 한국정치

尹대통령, 이달 19일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협치 차원…정기국회 예산안 처리 요청할 듯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각 당 상황 감안해 조율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에 신임 국회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국회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정진석 부의장을 집무실로 초청해 식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도 배석할 전망이다.

의회주의자로서 소신을 밝혀온 윤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고 협치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의 행사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만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의 원활한 예산안 심사와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24일 퇴임하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을 대통령실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눈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단 초청과 별도로 여야 지도부 회동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힘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정의당 당내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