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52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요일(일요일 발생) 기준 4월 11일 9만912명 이후 17주일(119일·3개월 28일) 만에 최다 규모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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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월요일인 지난 8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4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3168명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10만6367명)의 1.34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9만4213명)의 1.52배 수준이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지난 4월 13일(14만4512명) 이후 117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4218명(51.8%), 비수도권에서 6만8950명(48.1%)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8839명, 서울 2만9490명, 경남 9437명, 인천 7708명, 대구 6342명, 충남 6068명, 경북 5889명, 전북 5509명, 부산 5323명, 충북 5099명, 전남 5016명, 대전 4952명, 강원 4760명, 울산 3523명, 광주 3450명, 제주 1648명, 세종 115명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758명→11만9889명→10만7869명→11만2901명→11만666명→10만5507명→5만5292명으로, 일평균 10만3412명이다.
한편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약 72만 명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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