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린 2022년 대구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 “청소년이 묻고 대구시장 홍준표가 답하다” 토크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7.29. lmy@newsis.com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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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8·15 특별사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이 제외된 것을 두고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사면"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정부가 8·15 광복절 특사 최종 대상자를 발표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하는 국정 이벤트 행사"라며 이번 특사를 "검찰의 잣대로 한 이번 8.15 특사"라고 규정했다.
이어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면서 "좋은 반전의 기회 였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인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지지율이 바닥이라고 8·15 대사면을 포기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의 정국 돌파"라며 "대통령의 묵시적 대국민 약속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면은 검찰의 잣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잣대로 하는 것"이라며 "나는 김경수 드루킹 조작 최대 피해자지만 김경수 조차 용서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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