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모바일 게임사 미투젠이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미투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케팅비 최적화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기 대비 영업이익은 23.3%, 당기순이익은 10.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투젠은 기존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이 선방하는 가운데 소셜카지노 게임 ‘호핑 캐쉬 카지노’와 캐주얼 카드 게임 ‘솔리테르 씨라이프’를 새롭게 선보였다. 모회사인 미투온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포켓배틀스 NFT 워’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P2E와 NFT 게임을 통한 미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투젠은 자회사인 웹툰·웹소설 플랫폼사 ‘미툰앤노벨’, 액션 RPG, TPS(3인칭 슈팅) 게임 개발사 ‘조프소프트’,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버스랩스’ 등을 활용해 그룹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미툰앤노벨의 웹툰·웹소설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반 C2E(Create to Earn) 모델을 연내 출시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조프소프트의 TPS(3 인칭 슈팅) 게임 ‘리프트 스위퍼(Rift Sweepers)’는 고퀄리티 전략 3 인칭 슈팅 게임으로 스팀(Steam)을 통해 9월에 얼리억세스 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투젠은 게임 장르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미투젠 성종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운영 효율화 및 그룹사 시너지 등을 통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게임 역량을 강화하고 자회사 사업 역량을 집중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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