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9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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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민주노총의 8·15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 "외피만 노동자대회일 뿐, 본질은 정치투쟁이고 반미투쟁"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를 통해 "8·15 전국노동자대회 명칭이 '자주평화통일대회'이고,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등을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80년대 운동권의 망상처럼 대한민국이 미제국주의의 식민지라도 된다고 믿는 것 같다"며 "그래서 노골적인 반미 구호를 서울 한복판에서 외쳤나"라고 반문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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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권익과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노사화합이라는 사회적 책임도 있다"면서 "그러나 민주노총은 정반대로 행동해왔다. 걸핏하면 불법파업과 폭력행위를 일삼았고, 심지어 동료 근로자를 겁박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제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노조는 이미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 됐다"면서 "그래서 강성노조의 반미투쟁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 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혜택을 입어왔던 한미동맹을 스스로 부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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