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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19 재유행…"집반 인기, 간편식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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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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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돌파하며 집밥 수요가 다시 늘어날 조짐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찬 시장은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반찬 가게는 2만 개가 넘게 생겨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찬에 사용되는 주요 채소 가격이 오르고,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반찬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사서 요리하기보다 완제품 구매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유통업계는 조리 시간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 간편식으로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스쿨푸드에 따르면 반찬 가정간편식(HMR)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코로나 재유행이 심화된 7월 4주차 판매량이 7월 1주차 보다 5배 더 늘었다.

이 제품은 23번의 공정을 거칠 정도로 공을 들인다.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맛을 살리기 위해 특허받은 7번의 절임 과정과 함께 고급 식재료인 꿀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GS25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찬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GS25는 지난 6월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 ▲ 매콤제육 ▲단짠불고기 ▲비엔나소시지 3종에 이어 최근에는 치즈함박&파스타까지 선보였다.

GS25 관계자는 "간편식 상품군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집밥을 먹을 때 반찬가게나 밀키트 전문점에서 제품을 소량 구매하는 트렌드에 주목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순수본은 지난 7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을 론칭했다.

첫 메뉴로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돼지고기 된장 들깨시래기찜 등 4종을 선보였다.

온라인 반찬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주문반찬 업체인 '집반찬연구소'는 콜드체인 새벽 배송으로 현재 250여 종의 반찬을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배달해주고 있다. 반찬에 사용하는 참기름, 들기름을 포함해 600여 종의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재유행과 물가 고공행진으로 반찬 간편식이 더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 외식업계도 집밥족을 겨냥한 반찬 간편식을 잇따라 출시해 시장을 더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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