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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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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한국청년예술가·㈜디몽, '미래예술제 with 메타버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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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 내 디몽월드에서 진행된 2회 '미래예술제 with 메타버스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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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지난 15일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음악·미술·애니메이션·패션·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융합한 2회 '미래예술제 with 메타버스: 청년예술인 독립선언'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목원대 LINC 3.0 사업단의 특화센터인 메타버스 ICC(센터장 장광희) 주관으로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이사장 목원대 음악교육과 김지민 교수)와 ㈜디몽(대표 이지백)이 공동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에서 공연·작품 전시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세계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대학생, 청년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함으로써 문화예술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디몽은 젭 내에 '디몽월드: 광복 그리고 독립'이란 공간을 구축했다.

디몽월드는 우리나라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은 해인 1945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음악·연극 공연을 위한 공연장, 패션·미술·웹툰·애니메이션 전시를 위한 5개의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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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관을 운영하면서 임시정부 애국가를 시작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고 아리랑과 애국가, 윤동주의 서시 낭독, 한국을 주제로 한 미술·디자인 작품이 전시되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전국에 걸쳐 815명의 청년예술가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문화와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간 확장은 물론 예술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전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음악교육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은 물론 일반 청년예술인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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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융합예술제인 '1회 미래예술제 with 메타버스'를 개최한 바 있는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와 함께 이번 8.15 광복절을 맞아 815명의 청년예술인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문화예술 공연과 작품 전시를 시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거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목원대 정철호 LINC 3.0 사업단장은 "한 단계 더 진화한 '미래예술제 with 메타버스'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채널에 한정됐던 청년예술가들의 활동 폭을 더욱 넓히고, 문화예술 공연과 작품 전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의 확장성에 주목해 예술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메타버스 융합예술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미래예술제를 총괄 기획한 김지민 교수는 "8.15 광복절을 맞아 청년예술인의 독립선언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참여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술 활동이 막혀버린 청년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원대 LINC 3.0 사업단은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문화예술 융합 활성화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제와 대상을 더욱 확대해 올해 10월 세계 최초 '메타버스 국제예술제'를 추진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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