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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텔리안테크, 스피드캐스트와 26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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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업체 인텔리안테크(대표이사 성상엽)가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인 스피드캐스트(Speedcast)사에 2년간 260억 규모의 위성통신 안테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피드캐스트(Speedcast)는 마링크(Marlink), 인말샛(Inmarsat)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용 및 육상용 위성 통신 사업자 중 하나로 해양, 에너지, 광업, 미디어, 크루즈 등 140여개 국가에서 약 2400척의 선박에 VSA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 에너지 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높은 사업자이다.

인텔리안테크는 그동안 스피드캐스트(Speedcast)를 통해 크루즈 시장에 대용량의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v240MT 모델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 해상시장에서 위성 통신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텔리안테크의 안정적 생산을 통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하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스피드캐스트(Speedcast)와의 계약 외에도, 전세계 대다수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자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는 회사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기술력, 관리 능력을 통해 이룬 성과다. 향후 고객사와의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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