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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담대한 구상' 방향과 방법, 미국과 긴밀히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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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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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늘(16일)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목표와 원칙, 큰 방향에 대해 미국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이행 과정에서도 미국과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성안하는 모든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조율하는 가운데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도 사전 소통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5일 한미외교장관회담, 지난 달 20일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 등을 계기로 미국과 '담대한 구상'에 대해 협의했다고 했습니다.

미국 측은 우리의 대북 로드맵을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공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최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그는 '큰 방향에선 한미가 의견을 같이했는데, 제재완화에 대한 미국 반응은 어떻냐'는 질문엔 "반응이 다르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완화가 아닌 이른 바 '부분적 면제'라고 표현하겠다고 설명하며,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 목표 하에서 향후 과정, 절차마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담대한 구상' 이행 과정에서 필요하면 유엔 대북제재의 부분적 면제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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