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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논란 부른 권성동 원내대표, 의총 표결로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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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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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 최고위원회가 자동 해산되면서 이준석 대표도 이날부터 ‘전직 대표’가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에게서 비대위원 명단을 보고받은 뒤 오후 3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했다. 주호영(5선), 권성동(4선·원내대표), 성일종(재선·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 외에 초선인 엄태영(충북 제천-단양)·전주혜(비례대표) 의원이 비대위에 합류했다. 원외에선 서울 강북갑에서 재선을 한 정양석 전 의원, 호남 몫으로는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주기환 전 검찰수사관이 비대위원에 임명됐다. 주기환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20년 지기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성·청년 몫으로는 최재민(38) 강원도의원과 장애를 극복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소희(36) 세종시의원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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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날 비대위원 임명을 완료하면서 ‘주호영 비대위’는 총 9인 체제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당 사무총장에는 3선의 박덕흠 의원, 대변인에는 초선 박정하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초선 정희용 의원이 내정됐다.

이날 의총에서는 그동안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권성동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고,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재신임이 결정됐다.

한편 주 위원장과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출범 하루 전인 15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둘은 만남에서 당내 상황과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별다른 접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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