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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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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미사일 발사, 대북제안에 무력시위로 답…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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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덕재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무모한 무력 도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 서해상 미사일 2발 발사…한미연합연습 반발 관측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전날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 사전 연습에 대한 반발이라고 분석했다. 2022.8.17 dwise@yna.co.kr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담대한 구상' 제안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인다면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고, 미-북 관계 정상화·국제 투자 지원 등 글로벌 사회로 편입되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며 "정부의 제안에 무력 시위로 답하는 것은 '평화의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이후 축소되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계승·발전시켜 5년 만에 시행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이 사전 연습에 돌입했고 22일부터는 본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윤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지켜나갈 것이며 우리의 주권 사항은 더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은 명확하다.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도발에는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평화를 위한 노력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정권은 무력 행위 등 존재감 드러내기식 과오를 범하지 말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뤄졌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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