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대만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던 이달 초 앞서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16일(현지시간) 실시했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이날 0시 49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미니트맨-3를 발사했는데요.
미 공군은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이달 초 진행하려고 했으나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자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시험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3월에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의 갈등 고조를 염려해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연기하기도 했는데요.
미니트맨-3은 사거리 9천600㎞, 시속 2만4천㎞에 달하는 미 핵전력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과 인도의 오는 10월 히말라야 합동훈련을 앞두고 최신 HQ-17A 방공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한성은>
<영상 :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CCTV7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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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이날 0시 49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미니트맨-3를 발사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