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70명·사망 61명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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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 가까이 발생하며, 목요일 기준 19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는 633명으로 코로나19 국내 유행 이후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857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8만803명)보다 2229명 줄었지만 1주일 전보다는 30.2%(1.3배) 증가했고, 2주일 전보다 65.6%(1.66배) 늘었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7일 22만4784명 이후 133일(19주)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 대비 증가폭은 지난 12일 1.14배로 하락한 이후 줄곳 1.1배 수준을 이어왔지만, 이날 다시 1.3배로 뛰어올랐다. 신규 확진 중 국내발생은 17만7941명, 해외유입은 633명이다. 해외유입은 코로나19 국내 유행 이후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186만1296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2.3%에 달한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70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간(8월 12일~1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4명이다. 병상가동률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4%이며,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8%다. 전날 방역당국은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6주 동안 수도권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망은 61명 늘어 누적 2만5813명이다. 전날 사망자보다 19명 많다. 8월 13일 67명 이후 5일 만에 가장 많다. 누적 치명률은 15일째 0.12%를 기록 중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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