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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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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 간 MOU…연합훈련 정례화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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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美 사이버사령관 접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사이버사령부가 ‘한미 간 사이버 작전 분야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북한 등으로부터의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연합훈련 등을 정례화하기로 한 것이다.

국방부는 18일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폴 나카소네(Paul M. Nakasone) 미국 사이버사령관을 접견하고 양국 사이버 협력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과 상호 공동 대응 의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70년간의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역내 평화 및 안보를 증진시켜왔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사이버사령부 간 관계를 발전시켜 진화하는 안보 도전과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폴 나카소네(Paul M. Nakasone) 미국 사이버사령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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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미 사이버사령부는 이날 ‘한미 간 사이버 작전 분야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사령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교육 및 연습, 훈련기회 확대 등 지금까지 유지해 온 협력 관계를 진전시켜 상호 사이버 작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앞으로 사이버작전 분야 협력 수준과 내용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점차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미 사이버사령부 또한 “사이버 공조 심화 및 네트워크 방어·보안 강화를 위한 국제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사이버공간 내 공동의 적으로부터의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군과 긴밀하게 협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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