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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폭염 뒤에 찾아온 폭풍우‥프랑스·이탈리아 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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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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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있는 프랑스 유명 휴양지 코르스섬에 불어닥친 폭풍우로 최소 5명이 숨졌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최고 시속 224㎞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친 코르스섬 서쪽 캠핑장에서 13세 소녀가 나무에 깔려 숨졌고, 달리던 자동차 위로 오두막 지붕이 떨어져 72세 여성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폭풍우는 코르스섬과 가까운 이탈리아에도 영향을 미쳐 중북부 토스카나주의 루카와 카라라 시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강풍으로 산마르코 대성당 앞 산마르코 종탑의 벽돌이 떨어져나오는 바람에 출입이 통제됐고, 리구리아주 주도인 제노바에서는 열차 운행이 멈췄습니다.

이번 폭풍우는 유럽을 뒤덮었던 폭염이 한풀 꺾일 기미가 보이는 와중에 찾아왔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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