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존치를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방안 시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학령인구가 줄면서 올해에도 상당수 자사고나 외고가 미달을 기록해 살아남더라도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5년 사라질 예정이던 자사고와 외고가 명맥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학교 교육의 다양화와 학생의 교육 선택권 보장을 위한다는 취지입니다.
[장상윤 / 교육부 차관 (지난 9일) : 고교체제 개편안 마련을 위해서 정책연구를 하고 있고요. 기본 방향은 다양성, 그 다음에 학교 선택권을 좀 폭넓게 가져간다는 취지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올해 자사고 35곳 중 11곳이 신입생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했습니다.
학령인구가 준 데다 등록금이 비싸고 우수 학생이 몰리다 보니 내신 경쟁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재정난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자사고를 포기하는 학교도 늘어 서울에서만 1년 새 4곳이 일반고로 전환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전국 단위로 뽑는 자사고라든지 교육 특구 지역에 존재하는 학교들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그 학교 쪽으로 쏠림현상 양극화가 학교 간에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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