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대구로'전통시장 입점.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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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대구로'전통시장 입점. 대구시 제공
지역 공공 배달앱을 활용한 전통시장 상품 판매가 추진된다.

대구시는 소비자들이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공 배달앱 '대구로' 입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와룡시장 상인회에서 개발한 캠핑용 밀키트를 공공 배달앱 '대구로'를 통해 주문받아 배달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와룡시장 밀키트 '캠핑와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바비큐 세트, 꼬치 세트, 쉬림프감바스, 어묵나베, 황태골뱅이무침, 떡갈비스테이크 등 6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캠핑와용' 상품은 오는 23일부터 공공 배달앱 '대구로'를 통해 주문·배송받을 수 있으며, 제품 출시 기념 할인쿠폰 지급, 배달료 무료 행사 등의 진행으로 많은 시민들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로'를 통한 전통시장 장보기 지원을 위해 다음 달 중 전통시장의 각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개최 등 입점 희망 전통시장을 모집해, 연말까지는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와룡시장의 '캠핑와용' 상품을 시작으로 지역 전통시장 상품도 이제는 '대구로' 앱을 통해 댁에서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시민들께서도 값싸고 다양한 상품이 있는 우리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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