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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정책과 업계 현황

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 21개작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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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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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2일 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으로 '황제라칭하라' 등 21개 작품을 적발해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개정 강령에 따른 것이다. 이는 '캐릭터 및 장비 뽑기'와 같은 '캡슐형 콘텐츠'의 결과물 개별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해 '장비 및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및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토록 했다.

기구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3개월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21개 미준수 게임(온라인 2개, 모바일 19개)이 적발됐다. 적발된 게임에는 중국 게임이 12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미국(3개), 홍콩(3개), 핀란드(2개) 등 미준수 게임 대부분 외국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한국 게임인 나우플레이의 '더 프레이 MMORPG'가 미준수 게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장은 "해외 장기 미준수 게임 중 일부가 자율규제 준수를 독려하는 오랜 노력 끝에 준수로 전환됐다"면서 "해외 게임들이 모바일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자율규제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이용자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 게임업체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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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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