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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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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훈련 北반발에 "굳건한 방위태세 유지는 정부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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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리민족끼리 "군사적 침공 전제 북침실전 연습" 비판

정부, 한미 연합방위태세 차원 방어적 성격 일축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외교부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관련, “한미 간 연합연습을 통해서 굳건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진행되는 을지프리덤실드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는 점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을지프리덤실드는 우리에 대한 군사적 침공을 전제로 한 가장 모험적인 북침실전연습”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와 별개로 독자 제재에 나서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 핵실험시 가상화폐도 독자제재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가상화폐 분야를 포함해서 독자 제재 등 여러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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