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배달 홍보 포스터 [전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시의 공공 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전주맛배달은 6개월여 동안 누적 주문 약 10만건, 누적 주문액 20억원을 달성했다.

가맹점은 2천900여곳, 가입자도 3만7천여명으로 늘었다.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을 견제하기 위해 시작된 전주맛배달은 중개 수수료·가입비·광고료를 없애고 전주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를 연동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그간 전주맛배달 활성화를 위해 첫 가입 쿠폰, 상생 배달료 쿠폰 등을 발행하고 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또 상인회·대학과 협업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TV·라디오·버스정류장·SNS 광고 등으로 앱을 알리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가맹점 4천곳, 가입자 5만명을 목표로 홍보 전략, 서비스 개선 등을 고민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맛배달은 소상공인과 시민의 관심 덕분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와 가맹점의 상생을 목표로 꾸준히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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