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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대공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한 발 요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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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SM-2 실사격 훈련서 2발 중 1발 실패

7월 문무대왕함서 쏜 미사일 목표물 근처 폭발

이데일리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사진=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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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해군이 지난달 다국적 연합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 당시 실시한 함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미사일 2발 가운데 한 발은 표적을 요격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지난달 14일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문무대왕함이 표적을 향해 함대공 미사일 SM-2를 한 발씩 발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세종대왕함이 발사한 미사일은 표적을 직접 타격해 격추에 성공했지만 문무대왕함이 발사한 미사일은 요격에 실패했다.

문무대왕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표적탐지와 추적, 발사까지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표적에 다다르기 전에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해군은 요격 실패 원인이 해군의 조작 미숙인지, 유도탄의 자체 결함인지 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해군은 실패 원인이 유도탄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유도탄 제작사에 보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레이시언이 만든 SM-2는 함정에 탑재돼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함대공 미사일로, 사거리가 15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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