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은 현 지도부 공백 사태 해법과 관련해, 새 원내대표를 뽑아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의장은 오늘(30일) YTN과의 통화에서, 새 비대위 추진을 위한 전국위 소집과 회의 진행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차기 원내대표로는 이미 한차례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적합하다며, 어제(29일) 주 비대위원장에게도 당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새 원내대표로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윤핵관'이라며, 무리하게 당헌 당규 개정을 통해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는 것보다 새 원내대표를 뽑아 최고위원회를 복원하는 게 더 순리에 맞는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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