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아 학생 확진자 증가세…방역 미비점 신속히 보완"
9월 이후 교육과정 운영 담화문 발표
기자회견 하는 김광수 제주교육감 |
김 교육감은 이날 발표한 '2022학년도 9월 이후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담화문'을 통해 "도내 전 학교가 2학기를 맞이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의 끝자락에 서 있다"며 "제주에서도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이달 초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본격적인 개학과 더불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모든 학교에 개학 전후 5주간을 방역 중점기간으로 운영토록 해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있다"며 "모든 학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교과·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학교에서 신중히 결정하되, 철저한 방역 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 수업을 하도록 해 온전한 교육 회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송출 또는 학습콘텐츠 지원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저하된 학력을 높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연 2회 평가를 시행해 학생들의 학력을 제대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정책들을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학여행 등 현장 체험학습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며 "이송 요원 추가 배치, 확진자 현지 격리 체류비용 지원, 24시간 전담 콜센터 운영, 현장지원팀 급파 등 안전한 체험학습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이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2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교육청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며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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