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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북한이 코로나 핑계로 인권 탄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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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달 유엔총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총장 보고서' 강조
'안보리가 국제형사제판소 회부해 책임규명해야' 촉구
뉴시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자신들의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 2021.09.20.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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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1일(현지시간) 북한이 코로나 통제 조치로 주민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억압을 한층 강화했음을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가 1일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내 인권상황에 대한 유엔 사무총장 총회 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접수된 정보를 통해 북한 당국이 주민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억압을 한층 강화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의 의지를 억압하고 분열시키며 주민사이에 불신을 심고 모든 집단적 의지 또는 문화의 출현을 억누르기 위해 감시, 강압, 공포, 처벌 등의 수단을 사용하는 북한의 정치안보 구조 안에서 인권탄압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단독으로 또는 유엔 총회의 권고에 따라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오는 다음달 열리는 유엔 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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