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7602명 감소…1주 전보다 1만3089명 줄어
위중증 548명, 12일 연속 500명대
위중증 548명, 12일 연속 500명대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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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4일 신규확진자는 7만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 214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356만 919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 9746명)보다 7602명 줄었다.
1주일 전(8월 28일, 8만5233명)보다 1만3089명이 적고, 2주일 전(8월 21일, 11만906명)보다 3만8762명이 줄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 24일(6만5369명) 이후 6주 사이 최저치다.
신규확진자 중에서는 국내 발생이 7만 1903명, 해외 유입이 24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전날 323명보다 82명 줄었다. 정부는 전날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중단했다. 대부분 국가가 입국 전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국민 불편 등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해외 변이 유입 차단 등을 위해 입국 1일 이내에 받아야 하는 입국 후 검사는 유지한다.
위중증 환자나 지난달 24일 이후 12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9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8명이다. 당국은 유행세가 잦아들더라도 신규발생의 후행지표인 중증·사망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9명으로 직전일(74명)보다 5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093명으로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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