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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재난방지능력 강화는 모든 사업에 앞선 중대 혁명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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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평양서 ‘국가재해방지사업총화회의’

한겨레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4~5일 평양에서 열린 ‘국가재해방지사업총화회의’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본정치이념으로 하고 있는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6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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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재해 방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은 국가의 번영 발전과 인민들의 생명 수호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자 “모든 사업에 앞세워나가야 할 중대 혁명 과업”이라며 “국가위기대응능력 건설 방향에 관한 당중앙의 구상을 피력하셨다”고 <노동신문>이 6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4~5일 평양에서 열린 ‘국가재해방지사업총화회의’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본정치이념으로 하고 있는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국가의 재해 방지 능력을 최단 기간 내에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들과 실행방도들을 천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국가재해방지사업총화회의’가 “나라의 전반적인 재해방지 실태를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서 결정적 대책을 강구”하려고 열렸으며, 김정은 총비서가 회의에서 “중요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 전문을 싣지는 않았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자료보고”를 했고 “토론들이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겨레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4~5일 평양에서 열린 ‘국가재해방지사업총화회의’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본정치이념으로 하고 있는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6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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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던 시기에 진행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에 이어 장마철 수해, 이번 태풍 피해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열악한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을 독려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이라며 “최고인민회의(7일)와 정권 수립일(9일) 등 국가 행사 분위기의 우호적 조성을 통해 태풍 피해 등의 최소화를 주문하고 국가 기강을 잡기 위한 포석도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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