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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당국 "원숭이두창 2번째 환자 15명 접촉…증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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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입원 치료 중…건강상태 양호"
중위험 접촉자 2명은 능동감시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7월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모니터에 나오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 모습. 2022.07.25.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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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질병광리청은 국내 두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건상상태가 양호하다고 6일 밝혔다.

임숙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18일 유럽에서 입국해 열흘 뒤 처음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일 보건소에 직접 원숭이두창인지 문의해 검사를 받았고, 질병청은 3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15명의 접촉자를 확인해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했다. 이 중 저위험으로 분류된 13명에 대해서는 보건교육을 실시했고, 중위험으로 분류된 2명 능동감시 중이다. 현재까지 증상 호소자는 없다.

임 단장은 "원숭이두창이 주로 유증상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지역사회 내 전파 가능성이 낮고,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방문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자와 숙식을 함께하거나 피부·성 접촉 등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협조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연락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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