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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정청래 "윤석열, 아내라도 혐의점 있으면 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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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건희 수사 안 해…특검 가는 상황 자초"
"모든 국민 법 앞 평등…아내도 평등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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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신재현 구동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주가조작, 허위경력 부풀리기 등 수많은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듯이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모든 학위 논문은 연구윤리위원회 윤리에 부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왜 이런 말을 못하나"라며 "내 아내라도 혐의점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해라, 이런 지시를 내렸다면 굳이 특검으로 가지 않아도 갈 일을 특검까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자초했는지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김건희 특별검사법을 오늘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정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학위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전날 한국 사립대학교 교수 연합회 등 14개 단체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검증해 발표했다"며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논문이) 박사학위 논문이 아니라 복사학위 수준이라는 세간의 평이 있다"며 "'멤버 유지'라는 학술논문도 국민들의 웃음거리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제 (국민검증단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면 과연 대통령의 아내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국민대도 공공의식 공동체에서 빠져나와 재검증을 하고, 대학의 명예를 생각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검찰이 이재명 당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표 혐의로 소환통보한 것을 두고는 "선거법 기소기한을 코앞에 두고 과연 무슨 증거를 찾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기억과 표현, 생각에 대한 증거가 경기도청에 남아있었나. 어제 검찰의 압수수색 쇼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again@newsis.com,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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