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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다크호스' 김지성, 조일장 꺾고 D조 1위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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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ASL 시즌14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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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또 한명의 저그전 스페셜리스트가 나왔다. '다크호스' 김지성이 김성대 조일장 등 쟁쟁한 저그 두 명을 제치고 ASL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지성은 지난 7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4' 16강 D조 조일장과 승자전서 전략적인 초반 판짜기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김지성은 D조 1위로 ASL 8강에 안착했다.

김지성은 김성대의 집요한 공세를 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버텨낸 뒤 강력한 러쉬로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승자전 상대는 변현제를 꺾고 올라온 조일장.

서전을 탄탄한 테란의 장점을 살려 승리했다면, 승자전은 김지성의 빠른 판단과 준비가 돋보였다. 빠르게 3벌처를 생산한 김지성은 조일장의 앞마당을 정리한 뒤 본진까지 입성해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전장 '네메시스'에서도 김지성의 초반 수싸움이 빛났다. 대각선 임에도 더블 커맨드로 조일장의 방심을 이끌어낸 김지성은 투 배럭 스팀 타이밍 러시로 4분 58초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 14 16강 D조 승자전
▲ 조일장 0-2 김지성
1세트 조일장(저그, 5시) [버터2] 김지성(테란, 1시) 승
2세트 조일장(저그, 11시) [네메시스] 김지성(테란, 5시) 승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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